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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좋아서 65회 2023-07-25 | 65 회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 창피한데...명함을 잘못 줬대요.” 잘못 받은 명함으로 배우가 된 봉태규의 사연은?

영화 ‘가족의 탄생’에서 고두심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봉태규가 잘못 받은 명함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도 원주를 찾은 고두심은 오늘의 여행 메이트를 만나기에 앞서 반곡역 폐역에 도착한다. 1941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운행되었던 이 역은 한때 성황을 이룰 정도로 북적이던 기차역으로, 지금은 텅 빈 역사와 끊긴 철로만이 남아있는 곳이다. 철로 쪽으로 향하던 두심은 우산을 쓴 채 걸어오는 누군가를 발견한다. 그 주인공은 오늘의 여행 메이트인 봉태규. 17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옛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봉태규는 “영화사에서 명함을 잘못 주는 바람에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히며 길거리 캐스팅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이에 고두심은 “배우가 될 운명이었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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