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 조지아주로 가보겠습니다. 흰색 경비행기 한 대가 바닥으로 쿵, 떨어지고요. 뭔가를 스치면서 휘청거리더니, 그대로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회전합니다. 이 사고, 가까이서 다시 한번 봐볼까요. 이렇게, 도로 한가운데를 미끄러지면서요. 차량과 충돌 후 겨우 멈춰 섭니다.기내에 있던 두 조종사가 이륙 직후 비행기 엔진 쪽의 문제를 발견. 하지만, 공항까지 비행할 만큼 충분한 동력이 없었고요. 결국, 도로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차량 3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가 추락했던 도로는 잠시 폐쇄됐습니다.
김종석의 리포트, 먼저 이탈리아로 가보겠습니다. 소총을 들고 복면을 쓴 괴한들이 고속도로 한복판을 막아섰습니다. 곧이어 '펑' 하는 굉음과 함께 뒤쪽 장갑차의 뒷문이 날아갑니다. [현장음] "세상에. 지금 이 순간 바로 폭발시켰어. 저 놈들 봐! 계속 봐!" 이들이 노린 건 현금수송차량인데요. 무장 강도들이 경찰인 척 경비원들을 내리게 한 후 차량에 폭탄을 터트려 내부 금고를 탈취하려던 겁니다. 급습한 경찰과 총격전까지 벌인 강도들은 현금 탈취에 실패한 후 도주했는데요. 경찰은 추격 끝에 2명을 검거했고 나머지 일당을 쫓는 중입니다.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으로 각종 의혹에 휘말린 방송인 박나래 씨가 모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박 씨 측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박 씨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앞서 전 매니저들은 대리처방과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박 씨를 고소했고, 박 씨도 이들을 공갈과 업무상 횡령 등으로 맞고소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입니다. 유독 더 말들이 많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재판이죠. 오늘은 특검과 변호인단 사이에 이런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특검]"<저런 것들>이 바로 <몽니>를 부리는 것이고…. [김용현 측 변호인]아니,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저런 것들이요? 소 검사님, 저런 것들이라고요? [특검]증인 신문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영일 / 김용현 측 변호인]소 검사님, 사과하십시오. 저런 것들이라니요? [특검]저런 말들이라는 표현 아닙니까, 저런 말들이. 말꼬리 잡지 마시고요. [김지미 / 김용현 측 변호인]말꼬리 잡는 게 아니고요. 왜 변호인이 재판장님께 말씀드린 과정에 끼어듭니까?" 왜 이런 설전이 벌어졌냐면요.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전 전 장관 측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 3일 결국 감치됐거든요.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피웠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걸 재판부가 미리 알았냐고 변호인단에서 묻고 특검 측에서 재판과 상관없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시작된 겁니다. 김 전 장관 재판, 이렇게 해서 언제 마무리가 될까요. 지금까지 김종석의 리포트 사건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경찰의 잠복근무 현장입니다. 골목에 서 있는 저 사람, 보이스 피싱 피해를 신고한 시민인데요. 잠시 후 다가와 말을 거는 남성, 바로 보이스 피싱 수거책입니다. 차에서 기다리던 경찰관들이 뛰어가서 체포하는데요. 그냥 아르바이트한 거라고 주장했지만 가방에서 3700만 원이 나왔고요. 신고자에게서 1억 5천만 원을 가로채려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피해 시민이 경찰 지구대에서 진술서를 쓰던 중 또 다른 보이스피싱범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동료가 붙잡힌 걸 모르고 다른 수거책을 보내려고 한 거죠. 경찰이 이 피싱범도 잡았는데 목에 사원증을 걸고 있었답니다. [김선일 / 강서경찰서 까치산지구대 순경]"투자 증권 관련하여 사원증을 목에 매고 있었고 자신들의 신뢰도를 좀 보여주겠다 싶어서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사원증까지 준비할 열정을 보이스피싱 말고 다른 데 쏟았으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