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 보유중인 핵물질도 모두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8일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매우 긍정적인 정권 교체를 겪은 것으로 판단되는 이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더이상 없을 것이고 깊숙이 묻혀 있는 핵잔해들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매우 정밀한 미 우주군의 위성 감시 하에 있다"며 "공격 당일부터 어떤 것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런 주장이 이란의 동의를 얻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현재 이란 측은 우라늄 농축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경제 제재 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 관세 및 제재 완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협상안) 15개항 중 상당수는 이미 합의에 이르렀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는 국가에 막대한 관세를 즉시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올린 SNS에서 "이란에 군사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즉시 50% 관세가 부과된다"며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어떠한 예외나 면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합의한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란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시각 8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수 년 간 이란 군대의 전투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선 국방부의 역할이 끝났다고 덧붙인 헤그세스 장관은 휴전 합의와 함께 진정한 평화의 기회가 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군이 만일을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휴전 합의 불이행 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재개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특히 이란이 미국에 농축 우라늄을 건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가져올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댄 케인 합참의장도 "미군은 군사적인 목표를 완수 했다" 면서 "휴전은 일시적일 뿐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은 태국입니다.한 고속도로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한 마리의 조류.바로, 시속 약 70㎞까지 달릴 수 있는 타조입니다.튼튼한 두 다리를 사용해 거침없이 차량 옆을 스쳐 지나가는데요.영상을 다시 봐보겠습니다.마치, 달리기 선수처럼 앞을 향해 후다닥 뛰어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죠.이후, 사람들에게 붙잡혀 저렇게, 밧줄로 꽁꽁 묶여버린 이 타조.사실, 인근 동물 카페에서 탈출 후 무려 15km 넘게 방황하면서 달린 것으로 알려졌고요.잠깐의 일탈을 즐긴 뒤, 저렇게, 다시 주인이 있는 우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뜻밖의 탈출 소동을 일으킨 타조를 끝으로 김종석의 리포트, 이렇게 정리할까요.
다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인데요.멀리서 봐도 엄청난 크기의 한 건물이 화재로 인해 활활 불타오르죠.저렇게,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는 이곳.바로, 기저귀 같은 종이 제품이 가득 찬 대형 제지 창고입니다.저렇게, 물대포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해 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실, 이 창고가 말입니다.약 120만 제곱피트 즉, 11만 1480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규모인 데다가요.지붕 일부가 무너진 탓에 소방 시설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170여 명에 달하는 소방관들이 출동해 겨우 상황은 종료됐지만,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화재 직후 실종됐던 유통업체 직원을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라 밖 소식입니다.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열차 건널목으로 가볼까요. 철길 위로 진입하는 오토바이 한 대.달려오는 열차에 쿵 하고 충돌하고 맙니다.분명, 저렇게 차단봉이 내려간 상황임에도요.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앞만 보고 질주한 거죠.그런데, 이 운전자.사실, 알고 보면 전화 중이었고요.저렇게, 충돌 직전엔 대놓고 차단봉을 피해 건너려고 했던 겁니다.결국, 다가오던 열차에 부딪칠 수밖에 없던 상황.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로 다행히, 오토바이 뒷부분만 충돌하면서 큰 부상은 면했는데요.부주의했던 이 운전자는 스스로 현장을 떠났고, 오토바이와 충돌한 열차는 점검을 위해 정차 후 재운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소식도 하나 보겠습니다.어제 추미애 의원이 결선 없이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가 됐죠.그런데 경선에서 탈락한 한준호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유튜브 '한준호tv')]우리 경기도민 여러분께는 좀 미안한 마음이 커요. 아직 완전히 준비가 되지 않은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됨으로 인해서 앞으로 이 본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대통령님과 성과를 맞추기 위해서 준비를 해왔던 제 입장에서 경기도정이 어떻게 될까에 대한 걱정이 좀 있습니다. 또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우리 후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캠프 해단식 후 '음주 방송'이라고 밝힌 해당 영상은 현재 지워졌고요.오늘 한준호 의원,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한동안 소강상태 였던 지지층 갈등이 다시 올라왔죠.이른바 '뉴이재명' 커뮤니티에선 추미애 의원의 여성 가산점을 지적하는 반면 딴지일보 게시판에선 "한준호 의원 탈당하라'는 댓글까지 달렸습니다.
연일 정치권 공방의 중심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있죠.박상용 검사를 직무 집행을 정지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 질의가 쏟아졌습니다.[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직무 집행 정지할 수 있는 근거가 어디 있죠? 검사에 대해서[정성호 / 법무부 장관]제가 잠깐 좀 찾아보겠습니다. 법에...죄송합니다. 검사징계법 8조에 있습니다.[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지금 박상용 검사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문제 삼고 있는 그런 것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다.[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마음이 혹시 아프시거나 그러지는 않습니까? 이 사람이 지금 온 산에서 발가벗겨져서 사냥을 당하고 있는 사람인데 불쌍하지 않습니까? 장관님.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정성호 / 법무부 장관]예. 저희 법대로 하고 있습니다.오늘 국회 법사위는 민주당 주도로 박상용 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