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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빛 먼지 장막에 갇혔던 이번 연휴, 내일부터는 장막이 걷힙니다. 밤사이 전국에 청정한 바람이 불어와서 공기질 좋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북서풍으로 차가워서 기온이 내려갈 텐데요. 오늘 낮기온 11.6도까지 올랐던 서울은 내일 7도까지 떨어지겠고 아침엔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집니다.모레인 설날 아침엔 영하 3도로 이맘때 기온을 찾아가겠습니다.내일 아침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3도, 대구는 1도가 되겠습니다. 큰 추위는 없지만 요 며칠 온화했기 때문에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대전과 광주 8도, 대구 11도, 부산 13도로 예상됩니다. 남은 연휴 대체로 맑겠지만 내일 동해안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 10cm 이상, 매우 많은 양이 퍼붓겠고요.강원 동해안도 많게는 5cm로 이동 계획 있으시다면 유의하셔야 합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

  • [앵커]설 명절 선물, 뭘 사야 될까 항상 고민인데요.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잡는 이색 선물이 주고받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1만 원 대 한우에 5만 원 대 골드바까지, 진짜 일까요. 윤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한정열 / 서울 광진구] "빈손으로 가기는 허전해서" [박예은 / 서울 광진구] "부담되는 가격이긴 한데 일 년에 한 두 번이니까" 고물가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명절 선물. 막바지 선물을 고르던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멈춥니다. 언뜻 보면 골드바인데, 자세히 보면 명절 선물세트로 나온 햄입니다. 받는 순간 웃음을 노린 이색 선물입니다. [한남희/ 서울 은평구] "진짜 금값이 고공행진인데 대체 만족이라도 부모님한테 드리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서." [박미희 / 인천 서구] "실제로 못 드린다라는 약간 슬픈 마음도 있는 거 같아요. 저만큼을 드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보자기 포장에 한우 그림까지, 고급 한우 선물세트를 떠올리게 하는 제품도 눈에 띕니다. 열어보면 안에는 한우 대신 라면이 들어있습니다. 소기름으로 맛을 낸 라면인데요.  한우 선물처럼 꾸며 재미와 가성비를 동시에 잡은 겁니다. [이정민, 이정효, 이인기 / 대전 서구] "좀 더 비쌀거 같았는데… 라면도 좋은 거 같아요. 명절이니까 주는 즐거움? 상품의 가치를 떠나서" 만 원 남짓 잡곡은 굴비 포장을 입었습니다. 1인분씩 소포장해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가격 부담은 낮추고 재미와 의미는 더한 명절 선물. 팍팍한 주머니 사정에도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 [앵커]수감 중 의문사했던 러시아 반정부 운동의 상징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에 중독됐었단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시신에서 개구리 독이 검출된 만큼 살해됐단 건데, 정작 러시아는 "서방의 허황된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기자]2024년 2월, 러시아 수감 중 숨진 반 푸틴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그의 사망 원인이 치명적인 '개구리 독'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은 나발니의 검체에서 남미 독화살 개구리에서 추출되는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가 러시아 북극 수용소에서 숨진 점을 들어 "러시아는 독을 투여할 수단과 동기, 기회를 모두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 5개국은 이 사건을 화학무기 금지기구에 제소해 러시아의 조약 위반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스웨덴 외무장관] "러시아가 그동안 해온 일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나발니는 푸틴 정권의 부패를 고발해 온 러시아 야권의 상징적 인물로 2020년에도 독살 시도를 겪었습니다.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러시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율리아 나발나야 / 나발니 부인] "러시아 정부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의해 독살당해 살해됐다는 과학적 증거입니다."  반면 러시아의 영국 주재 대사관은 공식 SNS를 통해 "서방의 허황된 주장"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차태윤

  • [앵커]대륙의 스케일만큼은 정말 남다른 것 같습니다. 중국의 한 철강회사가 직원들에게 세뱃돈을 주겠다면서 약 200억 원 상당의 현금으로 이런 장벽을 쌓았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환영 행사와 함께 잇따라 도착하는 트럭들. 사람들이 분주히 옮긴 건 다름 아닌, 중국 위안화입니다. 중국 장시성의 한 철강회사가 현금을 쌓아 커다란 벽을 만든 뒤 직원들에게 세뱃돈으로 나눠줬습니다. 총 1억 위안화 우리 돈 200억 원가량입니다. [철강회사 직원] "보상도 후하게 해줘서, 저는 다른 걱정 없이 기술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각각 우리 돈 400만 원가량을 받았습니다. 한 여성이 천조각으로 보이는 물체에 인화성 물질을 묻혀 건물 창문으로 던집니다. 불을 붙이고는 성에 안 차는지, 인화성 물질을 마구 뿌립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미국 이민세관 단속국이 창고를 매입해 구금시설로 활용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여성이 불을 지른 겁니다. 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았지만, 여성은 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도 법과대학의 한 교실. 두 여학생 앞에 남학생이 다가오더니 가방에서 총을 꺼냅니다. 한 여학생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는, 스스로에게도 총을 쏩니다. 지난 9일 인도 펀자브주 한 법과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법대 신입생으로,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여러 사람이 떼로 모여 누군가를 마구 폭행합니다. 피해자가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납니다. 지난 12일 프랑스 리옹에서 반이민 여성단체에서 활동하던 23세 남성이 집단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프랑스에선 정치적 극단주의간의 충돌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 [앵커]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숭이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합성한 조롱 영상을 올렸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침묵하고 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뼈 있는 일침,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미국 유명 진보 성향 유튜브에 출연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얼굴을 원숭이 몸과 합성한 영상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브라이언 코헨 / 진행자] "며칠 전 트럼프가 당신의 얼굴을 원숭이와 합성했잖아요."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사람들 관심을 끌고 주의를 돌리는 효과가 있죠. 광대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트럼프 재집권과 함께 "공직의 품위와 예절이 사라졌다"며 트럼프를 향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특히 "대다수 미국인이 트럼프의 이런 행동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답은 미국 국민들이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언행이 공화당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꼬집은 겁니다.  앞서 트럼프는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백악관 직원의 실수라며 12시간 만에 삭제했습니다.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며 오바마 부부에게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 [앵커]어제는 AI 영상에 발칵 뒤집힌 헐리우드 소식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일본 열도입니다. 이번엔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웅 캐릭터인 울트라맨과 격투를 벌이는 AI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AI가 이런 조롱 영상을 만든 걸로 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대욱 기자입니다.[기자]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울트라맨이 다카이치 사에나 일본 총리와 격투를 벌입니다. 울트라맨의 주먹에 다카이치 총리가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맞붙습니다. AI로 만든 합성 영상입니다. SNS를 통해 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당 영상이 중국의 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생성형 AI '시댄스 2.0'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노다 기미 / 일본 경제안전보장담당상] "실제 인물을 대상으로 한 폭력적인 영상이 확산돼, 저작권 등의 권리 침해나 부적절한 영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무분별하게 도용되고 있다며 저작권 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바이트댄스 일본법인에 대응 방침을 신속히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바이트댄스 일본 법인은 문제가 된 영상을 확인했으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저작권 침해를 넘어 악화된 중일관계 속에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의도적인 조롱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정치적 공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 [앵커]사건을 보다, 사회부 백승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첫 사건, 연휴 첫날 벌어진 뺑소니 사고네요? 네, 영상 보겠습니다. 1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을 듯 말듯 좌우로 오가며 터널을 지나갑니다. 순찰차가 화물차를 멈춰 세워 보려고 하는데요, 지시를 따르지 않습니다. 순찰차가 앞을 막아보지만 이 화물차 차선을 바꿔서 다시 빠르게 달려나갑니다. 속도를 높이면서 좌우로 휘청대더니, 결국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요. 불꽃이 튀는데도 아랑곳않고 계속 달아나는데요. 순찰차에 견인차까지 출동해 이 차를 계속 막아선 끝에 공터에서 멈춰 세웁니다. 그런데 경찰이 운전석 쪽으로 다가가려 하자 화물차는 다시 움직일 기회를 엿보는데요. 결국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면서 이 추격전 마무리됐습니다. 이 50대 운전자 앞서 어제 새벽 도로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14km나 광란의 질주를 했는데,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Q2. 더 큰 사고 내기 전에 잡혀 다행이네요. 다음 사건, 소방서에서 군무원에게 상을 줬다고요? 네, 사진 먼저 보시죠. 시민 세 분이 소방서에서 주는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그중에 사진 맨 왼쪽 분, 군무원 신분인 이상우 씨인데요.  이 씨가 상을 받은 이유 같이 보실 영상 속에 있습니다. 기름을 넣으려고 기다리던 SUV 앞부분에서 연기가 납니다. 운전자도 당황한 모습인데 파란 옷을 입은 군무원 이 씨가 차량 주변을 살펴보는데요.  차량은 금세 화염에 휩싸입니다. 주유소에서 난 불이다 보니 시민들이 다급히 이 차에서 멀어지는데요. 어느새 소화기를 들고온 이 씨가 불길 쪽으로 소화액을 쏩니다. 주유소 직원들도 소화기를 가져와 가세했습니다. 주유기 코앞에서 발생한 아찔한 화재, 10여 분 뒤 소방차가 도착하면서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 접속 불량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Q3. 상을 받을만한 일을 하셨네요. 다음 사건은 뭔가요? 네, 영상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인천 서구 도로입니다. 차량이 옆으로 넘어가 있는데요. 도로엔 파편도 흩어져 있죠.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겁니다. 이 남성, 술에 취해 운전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Q4. 연휴에 술 마시고 운전대 잡는 분들 절대 없으셔야겠습니다. 마지막 사건, 무서운 빵이 발견됐다고요? 네, 사진 같이 보겠습니다. 땅바닥에 빵이 놓여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빵 속에 갈고리 모양의 쇠붙이가 보이는데요. 낚시 바늘인데 누가 빵 속에 일부러 심어놓은 걸로 추정됩니다. 이 빵들이 발견된 장소는 반려견 놀이터였습니다. [이고은 / 목격자] "강아지가 자꾸 뭘 먹으려고 하길래 확인했더니 소보로빵인거에요. 갈라봤거든요. 그랬더니 낚시바늘이 나와서." 이곳을 찾는 견주들은 묻지마 테러라며 분개하고 있는데요. 누가 어떤 목적에서 이런 빵을 두고 간건지 나주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 [앵커]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봄 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이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국민의힘 친한계가 정적 제거 정치로 인해 지방선거 경쟁력을 깎아먹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시작된 가운데 누적인원 95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마치 빨간 불이라도 켜진 듯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차량 500만 대가 이동할 걸로 보이는데, 저녁이 지나서야 정체가 해소될 것 같습니다. 취재 기자가 정체 현장을 직접 다녀왔는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우 기자, 지금도 정체가 심합니까? [기자]네 오후 6시를 넘기면서 고속도로 정체는 빠르게 풀리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던 이곳 서울 만남의광장 앞도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4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제가 낮부터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상황을 취재했는데요. 한남대교 남단부터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더니 경기도로 들어서자 지루한 거북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차가 막히니까 자꾸 가다 서다 하네요. 예상보다 지금 1시간이 더 나오는 걸로 뜹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만 차량 5백만 대가 고속도로로 이동할 걸로 전망했는데요. 졸음 쉼터와 휴게소에는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몸을 달래는 귀성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유경돈 / 경북 구미시] "평소에는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설날이어서 차가 막히니까 한 6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고. 엉덩이도 너무 아프고." [강도형/서울 중구] "공주 가고 있는데요. 원래 한 2시간 걸리는데 지금 3시간 넘게 걸려서 조금 힘드네요. 멀리 가니까 어때? <힘들어요.>" 예년보다 짧은 연휴에 정체를 피하려고 일찍 고향을 찾았다가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전장영 / 경기 용인시] "김천 쪽이라서 이번에 명절이 짧아가지고 그래서 미리 갔다 왔습니다. 올 때도 정체도 예상되고 그래서."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8시를 지나면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의 귀성길 정체는 풀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연휴 마지막날인 18일까지 나흘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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