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대통령 관저 앞 다시 집결…추가 충돌 우려 2025-01-08 | 1713 회

[앵커]
용산 대통령실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경찰이 이르면 오늘 2차 체포 시도를 할 가능성도 나오면서 집회 현장에 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장호림 기자, 밤사이 집회참가자간 충돌도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체포 영장이 또 발부되면서 이곳 대통령 관저 앞에는 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체포를 저지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 사이 충돌도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 700여 명이 모여서 조금 전 집회를 시작했는데요.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 기한이 만료를 앞두고 한때 "우리가 이겼다"고 환호를 하기도 했지만, 영장 재발부 소식이 들려오자 다시 분위기가 격앙된 겁니다.

어젯밤엔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와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서로 충돌해 한 남성이 쓰러지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경찰이 양측 사이에 경찰차를 배치해 추가 충돌을 막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는 이곳 관저 앞에서 체포 촉구 집회가 대규모로 예고된 만큼 추가 충돌 가능성을 두고 경찰이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호처도 현재 관저 정문 앞을 여러 대의 버스로 겹겹이 봉쇄하고 주변엔 철조망을 둘러싸며 요새화 작업을 계속 진행중입니다.

어제 경찰이 가용 인력을 모두 끌어모으는 '인해전술' 전략을 밝힌 만큼 오늘 혹시 모를 2차 집행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윤상현 의원이 어젯밤 관저 앞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을 찾았는데요. 

여당 의원들이 추가로 체포 시도 조짐이 보이면 집회현장을 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강민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