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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파이프 최초 결선 진출…최가온, 메달 가능성?

2026-02-12 19:52

 최가온과 클로이 킴. (올댓스포츠, AP/뉴시스 제공)

[앵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간판 최가온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소식, 국제문화스포츠부 이현용 기자와 알아보죠.

[질문1] 최가온 선수, 메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네, 우리 스노보드의 '희망' 최가온 선수가 하프파이프 종목으론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눈 위에서 펼치는 경기를 '설상 종목'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이 종목에서 약했거든요.

최가온 선수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국 설상 최초가 됩니다.

우리시간 어제 예선에서 82.25점으로 전체 6위, 무난하게 결선행 티켓을 따냈고요. 

남자부의 이채운 선수도 9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가온 선수는 올림픽 직전 월드컵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질문2] 그런데 현 최강자라 하면 한국계 클로이 김이잖아요. 최가온 선수와 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군요?

두 선수, 8살 차이가 납니다.

18살의 샛별 최가온에 대해 클로이 김은 "거울을 마주한 것처럼, 어릴 때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최가온이 6개월 앞당겨 경신한 바 있습니다. 

클로이 김은 예선에서 90.25점으로 1위에 오를 정도로 건재한데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두 선수의 승부는 내일 새벽 결선에서 치러집니다.

[질문3]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민폐 주행' 논란이 있었죠.

네덜란드의 기대주 유프 베네마르스가 중국 롄쯔원 선수의 무리한 주행 때문에 메달을 놓쳤습니다.

영상 보시면, 오늘 남자 1,000m 경기 중 레인을 바꾸는 구간에서 롄쯔원 선수가 베네마르스의 날을 건드리는 순간 균형이 무너지고 속도가 떨어집니다.

결국 3위와 단 0.24초 차이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질문4] 미국의 빙속 스타 조던 스톨츠, 얼마나 대단하길래 괴물이란 말까지 붙었어요?

네, 단거리는 순발력과 속력이 중요하고, 장거리는 지구력이 필요하죠, 그래서 스케이팅 선수들은 각각 자신의 종목에 전념하는데요, 놀랍게도 스톨츠는 단거리인 500m, 1000m, 중장거리인 1500m, 장거리 선수들의 전유물인 매스스타트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100m 육상 선수가 1500m, 나아가 마라톤까지 잘 뛰는 셈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서 1분 6초 28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조던 스톨츠 / 미국 스케이트 선수]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역사적인 일이 될 겁니다. 실제로 일어날지는 모르겠어요. 금메달 하나 따는 것도 충분히 어렵거든요.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일이죠."

[질문5] 주경야독이죠. 목수로 일하며 번 돈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가 있죠?

네,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목수가 그것도 올림픽 3관왕이 됐습니다. 

스위스의 프란요 폰 알멘 선수인데요.

어제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하며 활강과 단체전에 이어,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 선수, 17살에 아버지를 여의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고 해요.

스키는 장비에, 훈련비에 개인 부담이 큰 종목인데요. 

4년 동안 목수 견습을 받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번 돈으로 끝내 '자수성가'했습니다. 

잠시 목소리 들어보시죠.

[프란요 폰 알멘 / 스위스 스키 선수]
"지금은 이 메달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제 미래에 어떤 의미가 될지 완전히 실감하진 못하겠어요."

[질문6] 어제 전해드렸던 노르웨이 선수의 '바람 고백', 전 여자친구 반응이 나왔다고요?

네, 싸늘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전 세계 앞에서 바람 사실을 고백했음에도 여전히 그를 용서하기 어렵다"고 했고 이런 상황이 고통스럽다고 했습니다.

선수 본인도 하루 만에 '이기적인 행동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선수들 화려한 기술 뒤에 이런 땀방울과 눈물, 또 속사정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현용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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