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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에 첫 유인기 격추

2026-03-05 19:12 국제

[앵커]
바다에서 어뢰가 날아드는 동안, 하늘에선 전투기가 맞붙었습니다.

이스라엘이 41년 만에 공중에서 이란 전투기를 격추시켰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가르며 길게 이어진 흰 연기.

이란 제트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추락합니다.

[현장음]
"신은 위대하다!"

잠시 뒤, 격추된 전투기에서 탈출한 이란 조종사 두 명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스라엘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로 이란의 Yak-130 제트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이 실전 공중전에서 유인기를 격추한 건, 1985년 레바논 상공에서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한 이후 41년 만입니다.

2015년 미군부터 실전 배치를 시작한 F-35의 사상 첫 유인 군용기 격추 사례이기도 합니다.

중동 하늘에서 본격적인 공중전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미국도 공중전 우위를 과시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늦어도 일주일 안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공군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미군은 같은 날 장거리 정밀타격 미사일 PrSM을 실전 투입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PrSM은 기존 ATACMS를 대체하는 차세대 장거리 정밀타격 미사일로, 사거리가 더 길고 정밀도가 향상된 무기입니다.

반면 이란의 보복 능력은 크게 약해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첫 공습 당시보다 86%, 드론 공격은 7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하늘길을 장악한 가운데, 더 강력한 무기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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