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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보첼리 즉석공연…젤렌스키는 대기

2025-10-18 19:21 국제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서 깜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즉석 공연을 한 건데요.

이 노래 때문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까지 늦춰졌다고 하네요.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유명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미국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휘에 맞춰 즉석 공연도 선보입니다.

[안드레아 보첼리 / 테너]
"한 번도 본 적 없는 나라로 너와 함께 떠날거야."

안드레아 보첼리는 세계적인 테너이자, 팝페라 가수입니다.

어릴 적 사고로 시각을 잃는 슬픔을 겪었지만 뛰어난 가창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 / 테너]
"이젠 작별을 고할 시간이야."

지난 2018년 새로 발매한 앨범은 빌보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보첼리가 트럼프와 만난 자리에는 보첼리의 아들이자 성악가인 마테오 보첼리도 함께 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백악관을 찾았는데, 보첼리가 떠나고서야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트럼프와 보첼리의 만남이 길어지면서, 젤렌스키가 트럼프를 예정보다 오래 기다려야했다는 후문도 나옵니다.

트럼프는 보첼리가 오는 12월 5일 백악관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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