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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문건 두고 충돌…“밀약 확인” vs “유출자 조사”

2026-02-06 19:19 정치

[앵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지도부, 오늘은 문건 하나로 맞붙었습니다.

합당 일정과 조건이 담긴 대외비 문건이 보도되면서, 반청계가 "밀약이 확인됐다"고 총공세에 나선 겁니다.

친청계 "유출자를 찾겠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반청계 강득구 최고위원이 합당 계획 문건 내용이 담긴 팻말을 꺼내듭니다.

조국혁신당에 지명직 최고위원을 주고 다음 달 3일까지 합당 신고를 마무리한다는 내부 문건 내용에 반청계 지도부는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밀담을 한 겁니다. 합당 밀약이죠."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답정너 합당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원투표마저 거수기로 만들려 했던 것 아닙니까?"

추가 해명을 요구하며 공동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누가 지시한 겁니까. 언제 작성한 겁니까. 조국 대표와는 어디까지 논의했습니까."

조승래 사무총장은 본인이 실무진에 지시해 만든 문건이라며, 조국혁신당과의 밀약설을 반박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제가 합당 절차나 과거 사례들이 어떤 것이 있는 지에 대해서 정리가 필요하겠다 하고 실무자와 상의를 했고요.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저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청래 대표는 전혀 보지도 못한 문건이라며, 작성보다 유출을 문제삼았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실무자의 작성 문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엄정하게 조사해 주시고…."

정 대표 측 관계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유출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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