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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폭탄 던지는 편 아냐”…트럼프 겨냥?

2026-04-11 18:38 국제

[앵커]
이런 가운데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언급해 화제입니다.

이란 전쟁을 종교적으로 정당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레오 14세 교황이 어제 SNS에 남긴 글입니다.

"하느님은 어떠한 충돌도 축복하지 않는다"며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어제는 칼을 들고 오늘은 폭탄을 떨어뜨리는 이들의 편에 결코 서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말을 빗대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하느님은 전쟁에서 우리 편에 서 있다"고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현지시각 지난달 10일)]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전쟁에 내 손가락을 싸움에 익숙하게 하신다."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그동안 중동 사태를 비판해 왔습니다.

[레오 14세/교황(현지시각 7일)]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이란 국민 전체를 향한 위협이 제기됐고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올 하반기 방미 계획을 취소했고 미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 초청도 거절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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