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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마하 33속도로 무사 귀환

2026-04-11 18:57 국제,경제

[앵커]
54년 만에 달로 떠났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한때 음속의 33배에 달하는 속도로 하강했는데,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비행사들이 탑승한 캡슐이 모듈에서 분리돼 지구를 향합니다.

[현장음]
"진입 지점을 통과했습니다. 이제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하늘에 나타난 캡슐, 곧이어 낙하산이 펼쳐지고 속도를 줄이며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안착합니다.

달을 향해 떠났던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열흘간의 탐사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 겁니다.

[재러드 아이작먼 /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여러분, 우리가 우주인들을 달에서 데려왔습니다."

대기권 재진입은 이번 임무의 최대 고비였습니다.

우주선이 떨어지는 속도는 최대 마하 33, 가장 빠른 정찰기의 10배에 달했습니다.

외부 온도 역시 섭씨 약 2760도를 넘었지만, 캡슐은 이를 견뎌낸 겁니다.

[리드 와이즈먼 /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
"안정적입니다. 우주인 4명 모두 상태가 양호합니다."

비행사들의 초기 검진을 마친 나사는 이번 탐사 데이터를 본격 분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무로 여성, 흑인, 캐나다인이 달 탐에 참여한 새로운 기록도 세워졌습니다.

또 지구에서 약 40만 6700km까지 비행하며 인류 최장 비행 거리도 경신했습니다.

비행사들은 귀환 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부스러기 문제로 우주에서 금지됐던 샌드위치를 꼽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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