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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만의 최장 한파…‘꽁꽁’ 언 뉴욕

2026-02-05 19:48 국제

[앵커]
65년 만에 닥친 최강 한파에 뉴욕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조아라 특파원이 현지에서 전해온, 뉴욕 모습 함께 보시죠.

[기자]
하얗게 얼어붙은 도로 위, 김이 올라오는 증기 배출구 앞에 천조각을 두른 한 노숙자가 서 있습니다.

혹한의 추위를 잠시나마 이기려, 차들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을 임시 피난처로 삼은 겁니다.

뉴욕 도심의 주요 명소들도 한파로 얼어붙었습니다.

센트럴파크 호수는 얼음판으로 변했고, 브라이언파크 분수대는 물줄기가 멈춘 채 얼음 기둥처럼 굳어버렸습니다.

맨해튼 도로 길모퉁이마다 이렇게 치우지 못한 눈더미가 녹지 못한 채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 산처럼 남아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운영하는 지구 관측소는 맨해튼 주변 허드슨 강 결빙 현상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영하권 한파가 계속되면서, 65년 만에 15일 연속 영하권 기록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혹한으로 현지시각 어제까지 17명이 야외에서 숨지며 뉴욕시는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란 맘다니 / 뉴욕 시장(현지 시각 2일)]
"시 역사상 가장 길게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뉴요커들이 따뜻한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는 주말 북극 한파가 다시 뉴욕을 덮치면서 이번 겨울 한파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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