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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젊은 처녀 수입하자” 진도군수 발언에 외교 문제 비화 우려…전남도 “대사관에 사과문”

2026-02-08 13:55 사회

 뉴시스

인구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희수 진도군수에 대해 전남도가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 군수가 언급한 해당 국가인 베트남과 스리랑카 주한 대사관에 사과문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문제로 커질 것을 우려해 해당 대사관에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전남도는 8일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스리랑카대사관에 김 군수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9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남도는 “김 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해당 국가 대사관과 정부,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과 여성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대변인 명의의 사과문을 냈습니다. 전남도는 “‘수입’ 등의 표현은 사람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여성을 도구화하는 것으로 어떠한 맥락에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지향해온 인권 존중, 성 평등, 다문화 포용의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4일 전남 해남에서 열린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에서 인구 소멸 문제를 법제화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을 수입 잘해서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는 등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다문화 단체 등에서는 “외국인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했다”며 비난이 제기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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