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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다카이치, 中 향해 “국익 관점서 냉정하게 대응”

2026-02-10 19:39 국제

[앵커]
총선 압승을 발판으로 정치적 기반을 굳게 다진 다카이치 일본 총리,

그동안 강경 기조를 보여온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지도 관심인데요.

선거 직후 내놓은 외교 메시지에서 그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승리 직후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을 향해 '우려'를 먼저 언급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어제)]
"일중 간에 우려와 과제가 있으니까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안보와 주권에 있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어제)]
"국익의 관점에서 냉정하고 적절하게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 일본의 존립 위기가 될 수 있다"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해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공격 수위를 더 높이기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원론적 메시지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중 강경 기조는 유지하되 외교적 소통 여지는 남겨뒀다는 겁니다.

반면 미국과는 전례 없는 밀착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결속'을 약속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어제)]
"일미 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의미있는 회담이 되도록 잘 준비해나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에도 화답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다음 '셔틀 외교'를 통해 한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상 간의 신뢰를 앞세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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