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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포켓몬도 日 군국주의”…다카이치 조롱 영상도

2026-02-10 19:41 국제

[앵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압승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겨냥해 여기에도 군국주의가 깔려 있다,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상징물 도쿄타워에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흔들립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옛 일본군 차림을 한 망령 앞에서 옷 매무새를 가다듬습니다.

중국군이 AI 제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카이치 총리를 조롱했습니다.

[현장음]
"역사의 진실을 왜곡해 흑백을 뒤바꾸는 프레임 양의 탈을 쓴 늑대는 여전히 수작을 부린다."

중국군은 포켓몬스터와 명탐정 코난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도 군국주의가 담겨 있다며 경계를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포켓몬 관련 행사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개최되려다 취소되고, 애니메이션 코난이 우익 논란에 휩싸였던 다른 만화와 협업을 추진한 걸 문제삼은 겁니다.

중국 온라인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난 캐릭터 카드를 불태우거나, 구입한 상품을 파손하는 영상으로 반감을 드러내는 겁니다.

중국 외교부도 일본 선거 결과에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실제 행동으로 군국주의와 철저히 단절해야 합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다카이치 총리가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관계 긴장에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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