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 국무부, 중동 14개국 자국민에 “즉시 떠나라”

2026-03-03 18:59 국제

[앵커]
전쟁터 자체도 확산되는 걸까요.

미국이 중동 14개국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어디까지 번질까요.

걱정은 우리도 중동 13개국에 2만 명 넘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중동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당장 떠나라며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미 국무부에겐 세계에 있는 미 자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나라는 이란·이스라엘 바레인·이집트 등 중동 14개국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반격에 나선 이란이 주변 걸프국가들까지도 공격하면서 중동 전체에서 확전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해석됩니다.

미 국무부는 "안전 위험으로 인해 해당 국가에 체류 중인 미국 국민은 가능한 상업 교통편을 이용해 즉시 출국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무부는 요르단, 바레인, 이라크 체류 중인 비필수 정부 인력과 가족에게도 출국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함께 중동 내 미 대사관들도 속속 폐쇄돼거나 철수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미군은 초기 공격을 받은 시설에서 2명의 유해를 추가 수습했다며 이란과의 교전 속에 미군 장병 6명이 숨졌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이 대피령을 내린 지역에는 적지 않은 수의 우리 교민도 체류하고 있습니다.

장기 체류 교민만 아랍에미리트에 1만 명 카타르 2천 명 이란 60명 등 1만7천 명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외교부는 이란 체류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 희망자에 한해 대피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테헤란한국학교에 재직 중인 한국인 교직원 3명과 학생 3명 가운데 2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4명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