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어제(6일)에 이어 오늘(7일)도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외인과 기관은 매도를 이어가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 종가 대비 1.82% 오른 2568.1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2.14% 오른 748.5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03% 오른 7만4700원에, SK하이닉스는 3.05% 오른 16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등세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202억 원, 기관은 3071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966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해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틈을 타 우리나라에서 자금을 빼 미국과 일본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값싼 일본 엔화로 미국 등 금리 높은 곳에 투자하는 방식이었던 엔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하는 움직임이 여전한 탓에 외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