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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책임 통감…사고기, 이상 징후 없었다”
2024-12-29 19:17 사회

[앵커]
사고 여객기 운항사인 제주항공 측은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사고 이력이나 이상 징후가 없었다면서도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하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탑승객 가족과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제주항공은 해당 여객기가 10억 달러, 우리돈 1조4천7백억 원의 배상보험에 가입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주항공은 260명으로 구성된 탑승자가족 지원팀이 무안공항으로 파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철새 이동 많아지는 시기 운항 승무원에 관련 내용을 교육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국토부에 관련 자료를 넘겼고 정부의 공식 조사가 있어야 하는 부분" 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출발 전후로 점검은 문제없이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정비는 하고 있는 거고요. 이 항공기에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사고 항공기의 기령은 15년으로 사고 이력은 없었으며 고장 이력이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직후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탑승자 신원 조회를 위한 전화 창구도 개설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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