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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드론 수백 대 지하터널 공개…“복수는 의무”

2026-03-02 19:00 국제

[앵커]
이란도 가만히 있진 않았습니다.

미국을 향한 복수를 천명하며, 이스라엘과 주변 미군기지를 공격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드론 수백대가 쫙 대기하고 있는 무기 터널을 공개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지하 터널에 수백 대의 드론과 미사일이 질서 정연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요새화된 지하 기지, 이른바 '드론 도시'를 전격 공개한 겁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삼각형 날개 모양의 자폭 드론, '샤헤드-136' 계열로 보이는 기체들이 터널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란은 주요 산악지역에 이같은 비밀 드론 기지를 건설해 유사시를 대비해왔습니다.

이란 대통령은 이번 공습에 대한 복수를 '국가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못 박았습니다.

[마수드 페제슈키안 / 이란 대통령 (현지시각 어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군대는 힘으로 적 기지를 타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언제나처럼 적을 좌절시킬 것입니다."

이란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 실제 대규모 보복 행동에 나섰습니다.

공습을 가한 이스라엘엔 약 400발의 탄도미사일과 1000대 이상의 자폭드론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미 성향의 중동 주변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공격 결과, 이스라엘에서만 9명 UAE에서 3명 이라크 2명 등 총 15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동시다발적 대리전도 시작됐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오늘부터 이스라엘 본토 타격을 개시했고,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역시 드론과 로켓으로 이르빌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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