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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이란, 美 본토 직접 타격 가능한가?

2026-03-02 19:06 국제

[앵커]
이란 공습 사흘째, 미국의 총력전에 맞서 이란의 보복 공격도 이어지고 있죠.

국제문화스포츠부 이현용 기자와 이란의 전력과 확전 가능성 짚어보죠.

[질문1] 이란에는 혁명수비대가 정규군을 능가하는 전력을 갖추고 있죠. 어떤 조직이에요?
 
[답변1] 정부 위의 정부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팔레비 왕조를 축출한 이슬람 혁명이 1979년 2월에 있었죠.

그로부터 두 달 뒤 이슬람 공화국 체제를 보호하기 위한 수호군으로 창설됐는데요.

엘리트 정예부대로 해외 작전과 특수전이 가능하고 국내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경계할 정도입니다.

[질문2] 정규군을 능가하는 전력이라면 규모는 얼마나 돼요?

[답변2] 육해공군 병력은 15만 명 정도로, 정규군 40만 명의 1/3 수준이지만요.

화력은 압도적입니다.

미사일 2000기 이상과 공격용 드론을 운용하고요.

전투기, 탱크, 잠수함 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과 기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예산으로 전력의 현대화를 뒷받침하는 겁니다.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도 갖고 있어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합니다.

정규군과 합친 이란의 군사력은 세계 16위 수준입니다.

[질문3] 그렇다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답변3]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2000기 정도 미사일을 갖추고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보유한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2000~2500km 정도로 적국 이스라엘과 동유럽 등은 타격이 가능하지만 만 km가 넘는 미국까지는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첨단 전투기를 보유하지 못하는 건 물론, 대부분 50년 넘은 노후 전투기라, 공군 전력으로 미국을 공격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질문4] 그렇다면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4] 다양한 시나리오는 있습니다.

미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이번 공습 직전에 제시한 내용인데요.

첫째로 사이버전입니다.

이란은 과거에도 미국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둘째, 미국 내에 위장 세력으로 주요 요인들을 암살하는 겁니다.

셋째, 미국 내 불특정 다수에 위해를 가하는 시나리오도 제시됩니다.

미국이 해외에 둔 주요 시설을 공격하는 방법도 거론됩니다.

[질문5] 트럼프는 4주 안에 끝장 내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런 혁명수비대를 미국이 무력화하는 게 가능한가요?

[답변5]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트럼프는 이란 국민에 정부를 접수하라 했지만요.

여전히 혁명수비대의 이란 내 장악력이 큰 상황에서 시위 등 내부의 동력만으로는 체제 전복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지상군 투입 없이 해상과 공중 공격 만으로 혁명수비대의 전력을 얼마나 약화할지가 관건입니다.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수뇌부가 타협안을 제시하거나, 오히려 공포통치를 더 강화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이현용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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