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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조건 항복 뿐”…이란 대통령 “중동에 공격 중단”

2026-03-07 18:36 국제

[앵커]
시간이 갈수록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조금전 중동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거"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정다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쉽게 끝낼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기자]
트럼프는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밖에는 없다, 이렇게 못박았습니다. 

항복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백악관에서는 완전한 항복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 통수권자로서 이란이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고, 대이란 군사작전의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를 의미합니다."

결국 미국의 군사 목표를 달성해야 끝난다는 뜻인데요, 

대변인은 목표달성까지 4주에서 6주가 걸릴 걸로 본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습니다. 

[질문2]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차기 지도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건을 달았다면서요?

네, 트럼프는 차기 이란 지도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도 상관없다, 대신 미국과 이스라엘을 잘 대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수용 가능한 지도부가 들어서면 "이란을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마가를 빗댄 미가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차기 지도부 후보군까지도 제거되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날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 지도부는 이미 제거됐습니다. 두 세트의 지도부가 사라졌고, 지금은 세 번째 지도부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질문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도부가 두차례 제거됐다'고 했는데, 이건 무슨 뜻인가요?

백악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최고지도자를 포함해 이란의 테러 정권 지도부 50명 이상을 제거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에 비협조적인 지도부는 계속 제거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질문4] 이란은 어떤 반응을 내놨습니까?

네 조금 전 나온 소식인데요,

이란 대통령은 항복은 그들이 무덤까지 가져가야할 소망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다만 걸프국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공격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중동국가엔 적대감이 없다며 이웃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이들 국가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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