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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추위 절정…서울 영하 12도
2025-01-09 19:26 날씨

[앵커]
기온이 뚝 떨어지며 오늘 정말 추웠죠.

내일은 더 추워지며 한파도 절정에 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호영 기자, 바람이 매서워 보이는데요, 

퇴근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명동 거리입니다.

이곳 기온은 현재 영하 12도인데 눈이 시릴 만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명동은 밤에도 늘 사람들로 붐비는데 한파가 덮친 오늘은 거리가 휑하기만 합니다.

[성요셉 / 인천 남동구]
"핫팩을 하나 정도 들고 다녔는데 세 개 정도 들고 다녀야 될 것 같아요. 손발이 꽁꽁 얼 정도로 많이 춥습니다."

[이주호 / 서울 송파구]
"수족냉증 때문에 손이 너무 따가워서 핸드폰 보기도 너무 힘들고요. 자판이 안 쳐져요. 운동할 때도 귀가 찢어질 것 같고…"

서울은 올겨울 들어 처음 발령된 한파 주의보에 시민이나 노점상들도 오늘은 귀가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한낮 최고 기온도 영하 6.1도에 그치며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는데 경복궁 경회루 연못은 하얗게 꽁꽁 얼었고 청계천 인공폭포에도 살얼음과 고드름이 벽면에 빼곡합니다.

추위는 내일 아침에 절정에 달합니다.

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13도 철원 영하 22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도 더 춥겠습니다.

출근길 목도리와 장갑 등 단단한 채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추위가 누그러듭니다.

일요일에는 영하 6도를 기록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눈은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 집중되며 일요일까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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