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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영장 심사는 신속, 이재명 재판은 지연하면 사법부 신뢰 흔들릴 것”
2025-01-02 10:30 정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일) 새해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법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영장 심사는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이재명 대표 재판을 지연시킨다면 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사법부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각종 비리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게 유독 너그러운 판결을 내려왔다는 지적을 겸허히 새겨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대법원 파기는 여러 사회적 논란이 있었고 당시 판결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권순일 대법관과의 재판 거래 의혹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법부는 이 대표의 온갖 재판 지연 전술을 모두 허용해 주면서 기소 후 6개월 안에 끝났어야 할 공직선거법 1심 재판을 무려 2년 2개월 만에 마쳤다"며 "이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판결은 반드시 2월 15일 안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새해 첫 메시지로 '민생 경제 회복'을 꺼내들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금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것은 국정은 안정시키는 일이다.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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