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는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신년 경축공연' 현장을 이튿날인 1일 보도하면서 김 부부장이 공연장에 입장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냈습니다.
해당 매체는 약 3초동안 김 부부장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각 한 명을 데리고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비췄습니다. 이날 공연장에는 주요 북한 인사들 일부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만큼 김 부부장과 함께 들어선 아이들 역시 김 부부장의 자녀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딸 주애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다만 부인인 리설주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2015년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모습이 공개되며 결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국정원도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 부부장이 같은 해 5월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습니다. 남편은 김 위원장 일가의 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