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미국은 한 달 넘게 정부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식량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 가족과 함께 화려한 핼러윈 파티를 열어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턱시도 차림의 사람들 앞에서 깃털이 달린 화려한 복장을 한 댄서가 춤을 춥니다.
한쪽에선 가수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릅니다.
금빛 장식으로 가득한 파티가 열린 곳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입니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를 했는데, 마치 스콧 피츠제럴드 원작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참석자들도 장녀 이방카 부부와 루비오 국무장관 등 측근들입니다.
하지만 파티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 기능이 마비됐고 특히 미 농무부가 재원 고갈을 이유로 저소득층 4200만 명 대상의 지원 프로그램까지 중단했는데 대통령이 호화 파티를 연 것은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민]
"지금은 음식을 살지, 생활비를 낼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만큼 힘든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런 현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합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의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고 밝히며 "저소득층 보조금 지급 재개 방안을 찾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지금 미국은 한 달 넘게 정부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식량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 가족과 함께 화려한 핼러윈 파티를 열어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턱시도 차림의 사람들 앞에서 깃털이 달린 화려한 복장을 한 댄서가 춤을 춥니다.
한쪽에선 가수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릅니다.
금빛 장식으로 가득한 파티가 열린 곳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입니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를 했는데, 마치 스콧 피츠제럴드 원작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참석자들도 장녀 이방카 부부와 루비오 국무장관 등 측근들입니다.
하지만 파티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 기능이 마비됐고 특히 미 농무부가 재원 고갈을 이유로 저소득층 4200만 명 대상의 지원 프로그램까지 중단했는데 대통령이 호화 파티를 연 것은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민]
"지금은 음식을 살지, 생활비를 낼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만큼 힘든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런 현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합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의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고 밝히며 "저소득층 보조금 지급 재개 방안을 찾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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