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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무기 반출 사실상 인정…“국가방위 문제없다”

2026-03-10 19:14 정치

[앵커]
사드, 패트리엇 같은 주한미군의 방공무기가 중동으로 반출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으로 주한미군의 방공무기 반출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반대했지만 막을 순 없다고 했습니다.

[제9회 국무회의]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반대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또 우리 의견대로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구체적인 방공무기를 적시하지 않았지만, 패트리엇이나 사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오산기지로 이동한 패트리엇이 미군 대형 수송기인 C-5와 C-17에 반출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사드 일부가 중동으로 재배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드는 적이 쏜 탄도미사일을 패트리엇보다 높은 고도에서 공중 요격하는 방어시스템입니다.

2017년 한국에 배치된 이후 반출된 적이 없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란의 보복 공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에 대비한 예방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출이 되더라도 전적으로 우리 대북 억지엔 장애가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제9회 국무회의]
"국제적 군사력 순위나 국군 장병들의 높은 사기 그리고 책임감,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국가방위 자체에 대해서 우려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

주한미군은 "작전 보안상의 이유로 자산의 이동 또는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한반도에서 전력 태세를 유지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윤재영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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