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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반발…“끔찍한 결과 초래할 수 있어”

2026-03-10 09:26 정치

 김여정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 뉴스1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비난하며 맞대응성 무력시위를 예고했습니다.

김 부장은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약 1000자 분량의 담화에서 한미가 전 날 시작한 FS 연습을 거론하며 “(국제적으로) 엄중한 시각에 한국에서 강행되고 있는 미한의 전쟁연습은 지역의 안정을 더더욱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FS 연습을 “1만 8,000여 명에 달하는 한국군을 포함한 양국 무력이 참가하여 한국의 지상과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의 전 영역에서 열흘 이상 주야간 광분하여 감행되는 연습”이라며 “분명히 우리 국가(북한)와의 대결을 모의하고 기획하는 자들의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시연”이라고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그는 “적(한미)가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는 간판을 또다시 내들고 있지만, 우리(북한)의 문전에서 가장 적대적인 실체들이 야합하여 벌이는 고강도의 대규모 전쟁 실동연습이라는 대결적 성격은 추호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은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핵 요소를 동반하여 새로운 현대 전쟁 교범과 방식들을 한반도 실정에 맞게 응용·숙달하기 위한 지휘 및 야외 기동 훈련들이 대폭 추가되면서 그 위험성이 증폭되고 있는 와중에, 올해에도 정보전, 인공지능 기술과 같은 실전적이며 도발적인 군사 요소들이 더욱 보충되고 있다”며 한미 훈련의 심화된 내용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어느 정도로 건드리는지, 무슨 놀음을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적수들에게 우리의 전쟁 억제력과 그 치명성에 대한 표상을 끊임없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라고 밝히며 한미 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도발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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