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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공천 갈등…끝이 없다?

2026-03-20 19:49 정치

[앵커]
정치부 손인해 기자와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Q. 국민의힘이 대구 공천때문에 난리에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에요?
 
대구 공천 갈등이 점입 가경입니다.

발단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중진 의원 컷오프 움직임인데요. 

이 위원장 오늘 아침 "미래를 여는 것"이라며 컷오프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장동혁 대표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공정 경선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중진 컷오프 하지 말고 경선 하자는 취지로 읽히는데요.

그러자 주호영 의원은 긴급 회견을 열었습니다.

"중대 결심을 밝히려고 했는데 장동혁 악속 일단 보겠다" 안 되면 무소속 출마로도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정리가 안 되고 있는 겁니다.

Q. 키는 일단 이정현 위원장이 쥐고 있는데요. 어쩌겠다는 거예요?

대구를 혁신 공천의 상징으로 삼겠다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이정현 위원장이 측근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대구 공천이 내 존재 이유다"

보수 텃밭에서 중진 컷오프 정도의 충격요법은 줘야 국민들이 국민의힘 돌아본다는 건데요.
 
대안으론 기업 CEO 출신인 초선 최은석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낙후된 대구 경제에 활기 불어넣어야 한다는 건데요.

이정현 위원장, 부산 박형준 시장 컷오프 주장했다가, 의원들 반발로 경선 결정했는데, 대구만큼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Q.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진, 주호영 추경호 윤재옥 의원 우리끼리 뭔가 정리 좀 해보자, 만나고 있던데 어떻게 되고 있어요?

만나긴 하는데 정리가 잘 안 됩니다.

모두가 서로 자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제도 의원들이 모여서 세 명 중에서 한 명으로 추려보자, 그리곤 이정현 위원장을 경선으로 압박하자는 얘기가 나왔지만 합의를 보진 못했다고 합니다.

Q. 장동혁 대표는 아까 손 기자 말 들어보면 이정현 위원장하고 생각이 또 다른 것 같대요?

이정현 위원장과 이해관계가 또 다르거든요.

장동혁 대표는 무조건 이길 후보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혁신 공천은 지지율 높을 때 하는 거지, 지금은 무조건 경쟁력이 1순위라는 겁니다.

이 지도부 내에선 이 위원장이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 초선 최은석 의원으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 또 중진 한 명이라도 무소속 나가버리면, 3자 대결론 본선은 끝이다 위기감이 강합니다. 

Q. 오늘 대구 여론조사 보면 아슬아슬해요.

실제 지도부에선 "대구가 어쩌다" 이런 위기감 큽니다. 

오늘 나온 갤럽 지지율인데요.

대구 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20%대, 민주당과 접전입니다.

1주일 만에 16%포인트가 급락했는데요.

대구 시장 공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민심은 더 외면하는 분위기입니다.

Q. 게다가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 대구 시장 나오는 쪽으로 가는 것 같죠?

김 전 총리 측 관계자에게 물어보니까 "나오시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국민의힘도 김 전 총리 출마를 상수로 두고 전략을 짜는 분위기입니다. 
 
다음주 장동혁 대표가 이정현 위원장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진 컷오프 보다 경선 쪽이겠죠.
 
하지만 이 위원장은 다음주에도 결정 안 할 수 있다는 분위기여서, 당 지도부와 이 위원장과의 충돌로 번질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손인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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