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대낮 3400만 원 뺏은 10대들…코인 싸게 팔겠다며 유인

2026-04-08 19:30 사회

[앵커]
10대들이 대낮에 성인 남성에게 접근해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코인을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건데요.

이들은 소년원에서 가족처럼 지내며 범행 계획을 세운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기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옆으로 들어오는 검은 승용차.

근처에 서 있던 남성이 기다렸다는 듯 조수석에 올라탑니다.

그리곤 순식간에 다른 남성 2명도 차량 안으로 달려듭니다.

운전자와 몸싸움을 벌이더니, 무언가를 빼앗아 들고 달아납니다.

저항하는 운전자와 끝까지 주먹다짐을 하던 남성은 붙들린 웃옷도 벗어놓고 그대로 도망칩니다.

가상화폐 코인을 싸게 팔겠다며 운전자를 유인해 3400여만 원을 빼앗아 가는 10대 청소년들의 모습입니다.

경찰 수사로 며칠 간격으로 붙잡힌 이들, 알고 보니 소년원에서 만난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17, 18세 또래 사이로 소년원에서 가깝게 지냈던 이들은 출소 후 돈 벌 방법을 함께 궁리했습니다.

"직거래로 코인을 사려는 사람의 돈은 검은돈이라 빼앗겨도 신고를 못 한다"며 범행 계획을 세운걸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타인의 운전면허증을 렌터카 업체에 무단으로 제시하고 범행에 쓸 차도 빌렸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모의한 10대 남성 추가 검거해 총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