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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포기 동의…농축우라늄 내놓기로”

2026-04-17 19:02 국제

[앵커]
자, 사실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 이뤄지면, 이런 고생 안 해도 될 수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핵무기 포기를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협상이 열리는 파키스탄에 갈 수도 있다 이런 희망적인 말을 했습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는데 실제 상황 어떤지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말 추가 종전 협상을 가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란전이 '곧 끝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농축 우라늄을 넘기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중요한 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고, 그들도 거기에 동의했습니다. 이란은 아주 강력하게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핵 물질(농축 우라늄)을 우리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20년 제한이 아닌 그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을 수용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지난 회담에서 미국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또 포괄적 합의가 아닌 작은 합의라도 해서 일단 사태를 마무리하고 국내 경제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종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만약 최종 합의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체결된다면 직접 갈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제가 갈지도 모릅니다."

이번 주말 추가 대면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란 전쟁의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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