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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내일 아침 절정…전국 대부분 영하권
2024-12-22 19:28 날씨

[앵커]
내일 출근길은 정말 춥습니다.

영하 10도 내외로 뚝 떨어지고 칼바람까지 불어서 체감 한파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여전히 춥죠?

[기자]
네, 크리스마스 트리에 반짝이는 조명들까지 분위기만큼은 따뜻한데.

날씨는 정반대입니다.

3시간 넘게 서 있다보니 발음이 잘 안 될 정도로 입이 얼어붙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도 장갑, 목도리를 하고 잔뜩 움크린채 걸음이 빨라집니다.

이곳에 먹거리가 가득한데요.

그 중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어묵 국물이나 붕어빵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준규 / 서울 성북구]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여기 음식들이 많은데 어묵이랑 떡볶이만 당기더라고요."

[이상우 이수인 / 서울 중구]
"너무 추워요. 제가 원래 추위를 잘 안 타는데 오늘은 진짜 춥네요. 그래도 엄청 연말분위기 나고."

오늘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12도를 밑돌았는데요.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해 바람이 약해졌지만 북쪽에서 꾸준히 유입되는 찬 공기 때문에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출근길도 추위 대비하셔야 합니다.

서울 영하 6도, 양주, 파주 영하 12도 충주 영하 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관] 
"내일 아침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1~2도 낮아 이번 추위의 절정이 되겠고, 한파 특보는 오전까지 지속되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수준의 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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