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법사위에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두 번째 체포영장이 며칠짜리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오랜만에 법사위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송석준 의원이 붙었는데요.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요. 왜 수사 지휘를 합니까.”라고 여당에서 따져 물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정청래 위원장이 법사위원장이 아니라 사실상 공수처장이거나, 아니면 공수처장을 지휘하는 사람인 것처럼 보입니다. 구체적인 방법까지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압도적인 장비를 이용해서 하라고 하는데, 지금 압도적인 장비를 어디에서 구합니까? 공수처가 그러한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용할 수 있는 인원도 4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공수처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인력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서 경찰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 것인데요.
그동안도 문제가 되었지만 위원장이라면 의원들의 질의를 받아야 할 텐데, 본인이 나서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과연 정상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동운 처장이 1차 때 실패한 업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본인들이 그렇게 공수처를 만들어 두고는 저렇게 질타할 수 있는지, 참 황당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쨌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저항하고 있고, 또 관사 주변에 철조망도 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려되는 것은, 현재 군도 경찰도 썩 방어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할 경우에는 경호처 중심으로 진행할 텐데요. 문제는 경호처 요원들이 다치는 문제들, 또 충돌이 벌어질 수 있는 문제들이 꽤 걱정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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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