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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거울’ 앞에 서면…혈압·심전도 한눈에
2025-01-07 19:40 경제

[앵커]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주제는 AI인데요.

일상 속으로 깊숙히 들어옵니다.

새벽 시간 마른 기침을 하면 AI가 가습기를 작동하고 따뜻한 물까지 준비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잠에서 깨어나자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줍니다.

[현장음]
"새벽 3시쯤 마른 기침을 하셨어요. 아침에 목이 건조할 수 있으니 정수기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게 해둘게요."

노트북을 열면 일할 때 즐겨 듣던 노래를 찾아 틀어줍니다. 

AI의 '공감 지능'을 강조한 LG전자의 신기술입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알려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냉장고.

[현장음]
"냉장고에 유통기한 임박한 재료가 있어? (이 재료들은 곧 유통기한이 끝납니다.)"

이 재료들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레시피도 알려줍니다. 

거울 앞에 서기만 하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거울도 공개됐습니다.

숙면을 취했는지 시간대별로 보여주고, 혈압과 심전도, 심박 수 등 건강 데이터를 차례대로 보여줍니다.

거울을 보며 매일 건강 검사를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 AI 집사는 집을 넘어 차량에도 구현됐습니다. 

운전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졸음 운전 여부 등 안전 정보를 알려줍니다.

직접 운전석에 앉아봤습니다.

중앙에 있는 카메라가 제 행동과 표정 시선까지 인식하는데요.

운전 도중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하거나 전방주시를 않고 딴 곳을 봐도 경고등이 켜집니다. 

단순 검색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작업하는 비서 역할까지.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물리적 실체가 있는 AI를 위해 흥미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정 내 가전제품은 물론 모빌리티까지 24시간 연결되고 제어되면서 AI 집사는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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