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조만간 2차 체포 시도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근 기자, 체포영장이 나왔군요.
2차 체포시도는 언제가 될까요.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관련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에서 영장을 내준 만큼, 경찰과 협의를 마치는대로 대통령 관저 진입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어제 체포영장을 재청구 하고 하루 만에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판사는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판사는 지난주 1차 체포 영장을 발부한 판사와는 다른 인물입니다.
체포영장이 저녁 시간에 나오면서 공수처와 경찰의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는 이르면 내일부터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오늘 국회에 나와 2차 체포 시도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2차 시도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수처와 경찰이 동원가능한 최대 인력을 투입해 대통령 신병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