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종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대통령 체포와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탄핵심판 내란죄 제외를 둘러싼 논란까지 합쳐지고 있는데요. 여전히 국민의힘 당 안팎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 잠시 잊고 살았던 이름이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재등판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동훈 전 대표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또 한 번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언제 다시 정치에 재등판하느냐는 내용을 놓고 몇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친한계의 전열 재정비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는 기사가 떴어요. 내용을 보면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최근 SNS에 단체 대화방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단체 대화방 이름이 ‘시작2’라고 합니다. 지난해 첫 단체방 이름이 ‘시작’이었고, 두 번째 대화방을 만들었는데 ‘시작2’입니다. 마치 시즌2처럼요. 무언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위한 준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거든요.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렇죠.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는 예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절에 정치에 대해서 물었을 때 “나는 계속 정치를 할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일관되게 이야기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계속할 것인데, 문제는 언제 복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겠죠. 한동훈 전 대표는 최근 대표 시절에 두 가지 뚜렷한 정치 행보를 보였습니다. 하나는 비상계엄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해제하라는 요구안에 찬성했고요. 또 두 번째로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이 두 가지로 말미암아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죠. 그런데 만약 두 가지가 당을 위해서 옳았다는 판단이 많아지면 당에 돌아올 수밖에 없는데요. 헌재의 심리와 수사, 이후 실제로 윤 대통령이 기소되었을 때 어떠한 상황이 될 것인가에 따라서 당의 지지율이 결정되고, 지지율로 말미암아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할 때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