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서방에 파병을 요구했습니다.
AFP통신과 모스크바타임스(MT)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하기 위한 가능한 한 많은 수단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방 파트너들의 파견대를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라고 믿는다"며 서방 지원국을 향해 병력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군에 대항하기 위해 사용할 무인기(드론)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날 러시아와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사상자가 400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은 현대적인 전쟁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들(북한 당국)은 국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0명을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