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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지도자 명령에 곧바로 타격…수중미사일 공개

2026-03-13 19:04 국제

[앵커]
모즈타바의 지침은 곧바로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를 계속 봉쇄하라는 지침 이후, 미국 유조선 공격 영상을 공개하고, 수중무기도 꺼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밤바다가 낮처럼 번쩍입니다.

순간 선박에서 붉은 화염이 솟구치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주변에선 다급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알라는 위대하다!"

현지시각 어제,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안쪽 걸프 해역에서의 미국 유조선 공격 영상입니다.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첫 성명이 나온 직후, 이란이 실제 행동으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모즈타바는 첫 성명에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경고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압박 수단으로 쥐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모즈타바 대독]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는 계속해서 활용할 것입니다."

이란혁명수비대 수뇌부는 국영방송에서 초고속 수중무기까지 거론하며 상대국들을 노골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알리 파다비 / 이란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이란은 초당 100미터 속도의 수중 미사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적들은 조심해야 할 겁니다."

이 무기는 앞부분에서 공기를 뿜어 물의 저항을 줄인 뒤, 시속 3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돌진하는 초고속 어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도 계속됐습니다.

곳곳에 사이렌이 밤새 울렸고, 시민들은 방공호로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요격 뒤 떨어진 탄두와 잔해로 땅이 크게 패이며 분화구가 생겼고, 주택 등 건물도 파손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새 지도자 공개 직후, 유조선 공격 영상에 초고속 수중무기까지 내보이며 이란은 전선을 더 넓히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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