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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기뢰 뿌리기 시작…소형 함정 동원”

2026-03-13 19:13 국제

[앵커]
미국과 이란 모두 아니라고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기뢰를 심는 함정을 타격하자, 소형 함정을 동원해 게릴라식으로 뿌렸다는 겁니다.

일부 국가에는 여길 지나가게 해 주겠다며 해협 통제권을 더 강하게 쥐려는 모습입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설치됐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존 힐리 / 영국 국방장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기 시작했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명백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미국 전쟁연구소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10개 가량의 기뢰를 설치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외무차관은 기뢰 부설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를 포함한 걸프 해역에서는 지금까지 유조선과 화물선을 포함해 최소 16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은 걸로 외신은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해협을 통제하면서도 일부 국가 선박에는 예외를 둘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선박들은 통과할 수 있지만, 반드시 우리 해군과 조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해협의 안전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우디산 원유 13만 톤을 실은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늘 인도 뭄바이 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역시 이란과 자국으로 향하는 원유 선박의 통과를 협상 중인 걸로 알려지면서 일부 선박들은 선박 위치 신호의 목적지를 중국으로 바꿨다는 보도도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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