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입장하는 모습. (출처 : 뉴스1)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최근 불거진 장녀의 한국 여권 발급과 관련해 국적이탈 신고를 이미 접수했고 24시간 안에 여권을 반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오늘(20일) 오후 의원실에 전달했습니다.
천 의원실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지난 17일에 있었던 인사청문회 이후 장녀가 거주 중인 뉴욕의 영사관에 국적이탈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더불어 현지시각 오늘까지 한국 여권을 반납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또 신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사안들은 국내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추후 관련 절차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0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장녀의 국적이탈 신고 접수증. (제공 :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다만 의원실 관계자는 신 후보자 측이 최초에 가져온 입장에 '국적이탈'이 아닌 '국적상실'로 쓰여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적이탈은 선천적으로 복수국적인 사람이 국적 선택기간 내에 한국국적을 포기하겠다고 신고하는 절차입니다. 후천적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하면서 자동으로 이뤄지는 국적상실과는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천 의원은 이날 재경위 전체회의에서 “법률과 출입국 관련 기본 원칙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 후보자 또는 한국은행의 사과와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에서는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청문회가 열린 지 5일 만에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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