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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 尹, 나갈까?

2025-01-19 19:12 사회

[앵커]
이틀 뒤에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지도 관심입니다.

어제 구속 심사에 직접 출석해서 변론을 한 만큼 심판정에 나와 직접 탄핵의 부당성을 설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후 첫 탄핵심판이 모레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대통령은 체포되기 전 첫 변론기일은 불출석했고 체포 다음날인 2차 기일은 재판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당장 모레로 잡혀있는 3차 변론 기일에 구속 중인 대통령이 출석할 지에 이목이 쏠립니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출석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결정되면 알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이유 등을 밝히겠다며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헌재에 출석하겠다고 설명해왔습니다.

[석동현 / 대통령 변호인(지난 15일)]
"쟁점들이 정리되면 대통령께서는 적극적으로 출석을 해서 입장을 밝히실겁니다."

특히 오는 23일 4차 변론기일은 구속 중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출석을 하면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반대신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구속 상태인 현직 대통령의 경호와 안전, 수사 시간 감소 등의 문제에 대해 교정당국과 수사기관 경호처와 헌재 등이 해법을 만들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아직 출석 의사는 없어 내부적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탄핵심판은 공개 변론이라 윤 대통령이 출석을 하면 구속 중인 윤 대통령의 모습이 방청객과 국민 앞에 공개됩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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