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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초비상…흉기 우려 코스튬 단속

2025-10-31 19:37 사회

[앵커]
3년 전 이태원 참사 이후 핼러윈데이만 되면 긴장하게 되죠.

핼러윈데이인 오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텐데요.

현장 상황은 어떤지 이태원에 나가 있는 곽민경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곽 기자, 이태원에 인파가 많이 몰렸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이태원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핼러윈을 맞아 시민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태원 일대 좁은 도로와 경사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통행하라는 안내판도 보이고요,

도로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인파가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김지현 / 경기 광주시]
"우측통행 잘 지키면서 사람들 피해서 사람들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해 갈 예정입니다."

올해 핼러윈에는 경찰이 흉기가 될 수 있는 코스튬 단속도 적극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난감 칼이나 모형 권총 같은 소품은 들고 다니면 안 되고, 경찰과 유사한 복장도 단속 대상입니다.

오늘과 내일 오후 9시부터 새벽까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강남 등 전국 33개 지역엔 경찰이 집중 배치됩니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열흘간을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압박을 받는다든가 이럴 때에는 재빨리 그곳에서 벗어나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는…"

질서 유지를 위해선 시민 의식이 중요한 만큼 행동 요령을 숙지해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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