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국민은행은 13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공시. (출처 : 뉴시스)]

KB국민은행에서 13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그제(30일) 135억 6290만 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융사고는 지난 2023년 4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발생했으며 금융감독원 정기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손실예상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107억 1500만 원 수준입니다.

국민은행은 "상가 관련 대출 취급 과정에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의 이해 관계인 등에게 대출이 취급됐다"면서 "관련 직원 인사조치 및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0일에도 총 3건, 합계 17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사고도 상가 관련 대출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금감원 정기 검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공시한 총 4건의 금융사고를 포함해 지난해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8건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 104억 원 규모, 4월엔 272억 원과 125억 원 규모로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엔 26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