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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울구치소 돌아가 대기해야…구치소에도 지지자 집결

2025-01-18 19:26 사회

[앵커]
현재 서부지법 만큼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곳 바로 서울 구치소입니다.

영장 발부 여부와 상관없이,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구치소로 돌아가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려야 합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보인 기자, 아직도 구치소 앞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 구속심사를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공수처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이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될 거란 소식에 이 모습을 보려는 지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구치소 앞은 이른 아침부터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 수십 명이 모였습니다.

오후 1시 25분쯤 서부지법으로 향하는 윤 대통령 호송차 행렬이 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이 환호를 하며 이 모습을 지켜봤고요.

이후에는 윤 대통령 구속심사가 열리는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려고 지지자들이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구치소 앞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는데요. 

경찰은 양측이 충돌하거나 윤 대통령 호송행렬에 난입하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력 3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서울 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수용동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이곳을 나와 용산 한남동 관저로 돌아가게 됩니다. 

서부지법에서 서울구치소까지 이동 동선이 길고 현직 대통령 신분임을 감안해 대기장소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서울중앙지법에서 9시간 가까이 구속영장심사를 받은 뒤 법원 옆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린 전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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