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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도 구속영장 기각” vs 野 “尹 풀려나면 나라 혼란”

2025-01-18 19:27 정치

[앵커]
여야 정치권도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 심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작년 제1야당 대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며 불구속 수사를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풀려날 경우 나라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며 구속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불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건 관련자들이 구속돼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건 당사자들이 대부분 다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관저에 있는다하더라도 증거를 인멸할 시간이 사실상 없습니다."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일도 꺼내들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SNS에 “재작년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심사에서 법원은 제1야당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라며 기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도주의 우려가 없는 만큼 법원이 윤 대통령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반박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돼 윤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로 돌아온다면 사회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겁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풀려난다면 내란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지지층을 선동해 나라를 혼란과 갈등에 몰아넣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했습니다.

체포영장에 응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관저 버티기 등을 봐도 적절한 수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엇갈리는 정치권 목소리는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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