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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합작사업’ 구상 중”

2026-04-09 10:41 국제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출처 백악관 유튜브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요구와 관련해, 미국과 이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작사업' 형태의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8일 ABC 방송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이를 합작법인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는 해협을 안전하게 지키고 다른 여러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통화 내용을 공개한 조너선 칼 ABC 기자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통행료 부과 방안에 대해 묻자, 미국이 운영 구조에 직접 참여해 함께 수익을 거두는 구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너선 칼 ABC 기자 SNS 캡쳐
현재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뒤 본격적인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측은 전쟁으로 파괴된 국가 재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최대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권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엄청난 수익이 만들어질 것이고 이란은 이를 통해 재건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혀, 사실상 통행료를 매개로 한 경제적 해법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구체적인 징수 방식이나 수익 배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이 해협 운영과 수익 구조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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