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인가, 확전인가…2차 협상 앞두고 美 협상단은 파키스탄으로 [뉴스A CITY LIVE]
1-1. 미국과 이란, 운명의 밤이 시작 됐습니다. 미국 휴전 협상팀이 지금 비행기를 타고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번이 2번째 협상입니다. 종전이냐 확전이나 기로에 놓였습니다. 김범석 부장, 우선 미국 협상팀 속보부터 전해주시죠.
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협상팀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한다”고 밝힌 것이 우리시각으로 어제 밤 9시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협상팀이 파키스탄 시각으로 “월요일, 그러니까 오늘 저녁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4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이시간 이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로 협상팀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이 1차 협상 때처럼 미군 전략수송기 C-17이 먼저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요.
그래서 지금 기준으로는 협상이 열린다면 21일이나 22일 쯤으로 예측됩니다.
이 날짜는 4월8일,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발표했는데, 그 만료 시점이기도 합니다.
1-2. 그런데 이란이 협상에 응하겠다고 안 했는데 미국은 그냥 간 건가요?
사실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2차 협상에 대해 오늘 뭐라고 설명했는지 찾아보면,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한 협상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를 풀지도 않고 협상팀을 일단 보냈다”입니다.
오히려 “파키스탄이 협상 개최를 위해 양쪽을 중재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무슨 의미인지 대미 소식통에게 물어보니 일단 협상팀을 보낸 것 자체가 트럼프의 대이란 압박 전략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협상단을 보냈는데 만약 불발되면 모든 것이 이란의 책임이다,
이런 식으로 이란의 참여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1. 그래서 지금 이란은 협상에 참여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안한다는 건가요?
조금 전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협상 대표단이 21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단 지금 표면에 드러난 것만 보면 이 기대와 달리 이란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약 4시간 전에 브리핑을 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순간까지 차기 협상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단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라고도 했습니다.

중동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이 말들에 현재 상황이 다 담겼다고 합니다.
즉, 핵 문제가 협상에서 가장 첨예한 부분이고 이에 대해 이란이 어디까지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내부에서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2-2. 그럼 1차 협상 때처럼 결렬되나요? 1차 때와는 달리 종전 합의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외신 보도와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번에는 1차 때보다 분위기도 좋지 않고 불확실성은 더 높아진 상태라고 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핵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도 그렇고요.
그래서 우선 ‘급한 불을 끄는’ 취지로 추가 휴전 선언 가능성이 거론 됩니다.
하지만 이마저 무산될 경우 미국의 제한적인 대이란 추가 공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그래서 그런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 직전까지 이란 선박에 발포와 나포는 물론이고 ‘말폭탄’까지 하는 총 공세를 펼쳤어요.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이 현지시각 어제, 미군이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를 향해 퇴거 명령을 내리는 모습입니다.
지금 이 영상을 촬영한 곳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호인데요,
6시간 넘게 경고했는데 응하지 않아서 나중에는 발포까지 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강습상륙함 ‘트리폴리’에 있던 미 해병대원들이 헬기로 출격해서 직접 이란 선박을 나포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폭탄‘도 이어졌는데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이번 휴전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날아갈 것”이라고 했고 SNS에서도 “이란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4. 이란도 일단은 맞서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이란이 오늘 공개한 영상부터 보면요,
탄도시마일과 드론이 빽빽하게 들어선 이른바 ’지하 미사일 도시‘ 모습입니다.
“우리 미사일과 드론이 이렇게 많으니 계속 싸울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메시지인 겁니다.
실제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이란은 “오만해 부근에서 일부 미군 함정을 향해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반격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김범석 부장이었습니다.
1-1. 미국과 이란, 운명의 밤이 시작 됐습니다. 미국 휴전 협상팀이 지금 비행기를 타고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번이 2번째 협상입니다. 종전이냐 확전이나 기로에 놓였습니다. 김범석 부장, 우선 미국 협상팀 속보부터 전해주시죠.
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협상팀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한다”고 밝힌 것이 우리시각으로 어제 밤 9시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협상팀이 파키스탄 시각으로 “월요일, 그러니까 오늘 저녁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4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이시간 이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로 협상팀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이 1차 협상 때처럼 미군 전략수송기 C-17이 먼저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요.
그래서 지금 기준으로는 협상이 열린다면 21일이나 22일 쯤으로 예측됩니다.
이 날짜는 4월8일,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발표했는데, 그 만료 시점이기도 합니다.
1-2. 그런데 이란이 협상에 응하겠다고 안 했는데 미국은 그냥 간 건가요?
사실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2차 협상에 대해 오늘 뭐라고 설명했는지 찾아보면,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한 협상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를 풀지도 않고 협상팀을 일단 보냈다”입니다.
오히려 “파키스탄이 협상 개최를 위해 양쪽을 중재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무슨 의미인지 대미 소식통에게 물어보니 일단 협상팀을 보낸 것 자체가 트럼프의 대이란 압박 전략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협상단을 보냈는데 만약 불발되면 모든 것이 이란의 책임이다,
이런 식으로 이란의 참여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1. 그래서 지금 이란은 협상에 참여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안한다는 건가요?
조금 전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협상 대표단이 21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단 지금 표면에 드러난 것만 보면 이 기대와 달리 이란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약 4시간 전에 브리핑을 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순간까지 차기 협상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단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라고도 했습니다.

중동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이 말들에 현재 상황이 다 담겼다고 합니다.
즉, 핵 문제가 협상에서 가장 첨예한 부분이고 이에 대해 이란이 어디까지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내부에서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2-2. 그럼 1차 협상 때처럼 결렬되나요? 1차 때와는 달리 종전 합의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외신 보도와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번에는 1차 때보다 분위기도 좋지 않고 불확실성은 더 높아진 상태라고 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핵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도 그렇고요.
그래서 우선 ‘급한 불을 끄는’ 취지로 추가 휴전 선언 가능성이 거론 됩니다.
하지만 이마저 무산될 경우 미국의 제한적인 대이란 추가 공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그래서 그런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 직전까지 이란 선박에 발포와 나포는 물론이고 ‘말폭탄’까지 하는 총 공세를 펼쳤어요.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이 현지시각 어제, 미군이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를 향해 퇴거 명령을 내리는 모습입니다.
지금 이 영상을 촬영한 곳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호인데요,
6시간 넘게 경고했는데 응하지 않아서 나중에는 발포까지 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강습상륙함 ‘트리폴리’에 있던 미 해병대원들이 헬기로 출격해서 직접 이란 선박을 나포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폭탄‘도 이어졌는데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이번 휴전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날아갈 것”이라고 했고 SNS에서도 “이란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4. 이란도 일단은 맞서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이란이 오늘 공개한 영상부터 보면요,
탄도시마일과 드론이 빽빽하게 들어선 이른바 ’지하 미사일 도시‘ 모습입니다.
“우리 미사일과 드론이 이렇게 많으니 계속 싸울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메시지인 겁니다.
실제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이란은 “오만해 부근에서 일부 미군 함정을 향해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반격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김범석 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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