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출처: 뉴스1)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간에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주한미군의 주요 임무는 우리 군과 함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춰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하고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주독미군 감축이 이란 전쟁에서 독일이 적극 협조하지 않은 데 따른 보복성 조치 성격이라면 주한미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대북 방어에 기여하고 있는데 한국은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12월 발효된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유럽 주둔 미군과 달리 주한미군은 갑작스러운 감축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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