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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경호처장 9시간째 조사…‘尹 체포 방해’ 추궁
2025-01-10 19:04 사회

[앵커]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경문 기자, 벌써 9시간째인데, 조사가 길어지고 있니요?

[기자]
네,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한 경찰 조사는 9시간 동안 진행중입니다.

박 처장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오늘 전격 출석했는데요.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박 처장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질문 2] 경찰이 박 처장을 상대로 무얼 조사하는 겁니까?

박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와 경찰의 1차 체포시도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체포 저지 지시를 박 처장이 언제 어떻게 내렸는 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처장은 1차 체포 시도 당시 101, 202 경비단 등 경찰 경호부대의 경호처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경찰은 이 과정에 위법 정황이 있었는 지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박 처장은 시민단체의 고발로 내란 혐의로도 입건돼 있는 만큼,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전후로 박 처장의 구체적인 행적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질문3] 1차 체포시도 이후 경호처가 추가 설치한 방어 시설 등에 대한 언급도 나올까요?

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를 앞두고 경호처는 관저 곳곳에 차벽과 철조망 등 방어 시설을 세웠는데요.

박 처장을 상대로 어떤 시설물을 어디에 설치했는 지, 경호처 인력을 상대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 지도 추궁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강인재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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