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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춤추다 공중제비 하는 로봇 개
2025-01-10 19:43 경제

[앵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선 로봇과의 미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비슷한 피부를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로봇 개는 공중제비를 돌 정도로 기술이 정교해 졌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를 넘기는 한 여성.

다름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얼핏 보면 사람의 피부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질감이 비슷합니다.

인사를 건네면 자연스런 대답으로 받아치기까지 합니다.

[현장음]
"(안녕 아리아, 어떻게 지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과 멋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됐습니다."

또 다른 로봇은 음악이 나오자 노래에 맞춰 관절을 구부리며 춤을 춥니다.

사람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기도 합니다.

동물을 닮은 네 발 로봇도 한층 더 정교해졌습니다.

음악에 맞춰 흥겹게 탭댄스를 추고, 공중제비를 하며 허공에 걸린 OLED 패널을 발로 차 맞춘 뒤 가볍게 착지합니다.

미국 스타트업에서 만든 로봇은 실제 강아지처럼 보입니다.

귀를 쫑긋 움직이기도 하고, 짖거나 낑낑대는 소리를 내며 다양한 의사표현을 합니다.

치매 등 질병을 가진 반려인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진화한 겁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현지시각 지난 7일)]
"이제 AI는 인식하고, 추론하고, 계획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물리적 AI입니다."

친숙한 로봇의 형태로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AI.

한층 더 사람 같고 동물 같아지면서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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