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시한이 오늘 밤 12시로 만료됩니다.

공수처는 오늘 집행하지 않고, 대신 체포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준석 기자, 공수처가 체포영장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 영장을 재청구를 했나요?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5시간 뒤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끝나는 시점인데요.

조금 전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이곳 서울서부지법에 영장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밤 12시로 끝나는 오늘, 공수처는 체포 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법원에 재청구한건데요.

하지만 며칠이나 영장 유효기간을 늘려달라고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늘려줄 지는 서울서부지법에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앞서 서부지법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체포영장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는데요.

공수처가 체포영장 기한 연장이 받아들여질 걸로 전망하는 이유입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 1차 체포시도에 실패하고 추가 체포 시도가 성공할 가능성이 떨어지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는데요.

하지만 공수처는 "체포 영장 유효기간이 연장되면 그 기간이 끝날 때 까지는 체포영장으로 간다"며 당분간 사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