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드린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민생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난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고위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올해 설은 토요일인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