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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해결돼야 탄핵심판 출석”…조건 붙인 尹
2025-01-08 19:11 사회

[앵커]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에 대통령이 나갈 거다, 재차 밝혔습니다.

단, 경호와 신변이 보장돼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 부분을 빼는 건 "갈비 안 들어간 갈비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반드시 출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날짜를 콕 집어 밝히진 않았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변호인]
"적정한 시기에 반드시 출석하실 것이고 횟수에도 꼭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립니다."

필요하다면 헌법재판소에 몇 번이고 출석해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경호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변호인]
"경호나 신변 이런 문제가 해결이 돼야 간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내란죄 주장을 철회하겠다고 한 걸 두고는 "갈비 없는 갈비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변호인]
"식당에 가서 갈비탕을 시켰는데 갈비가 안 들어간 갈비탕이 나오면 갈비탕입니까 아닙니까? 돈을 내야 합니까 안 내야 합니까?"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에서 내란죄가 80퍼센트를 차지한다"면서 내란죄 입증에 자신이 없거나 기일 연장을 막으려는 국회 측의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은 오는 14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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